누진다초점렌즈, 비싼 가격보다는 맞춤형 제작기술과 안전성이 중요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디지털 기기 사용량 증가로 인해 40대에 노안이 비교적 일찍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져 문제가 되고 있다.
노안 교정을 위한 대표적인 안경 렌즈로는 돋보기안경과 누진다초점렌즈가 있다. 돋보기안경은 근거리에서 교정된 시야만 제공하기 때문에 불편함과 번거로움 있는 반면 누진다초점렌즈는 두께와 무게가 일반 렌즈와 같으면서 하나의 렌즈로 모든 거리에서 노안 교정이 가능하다.
누진다초점렌즈는 우수한 시력 교정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나 고가의 안경 렌즈인 만큼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대표 안경체인 으뜸플러스안경 성남을지대점 관계자를 통해 누진다초점렌즈의 정의와 제품 선택의 기준을 자세히 알아봤다.
누진다초점렌즈는 1951년 프랑스 공학도인 버나드 매트나즈에 의해 최초로 개발되었다. 렌즈에 점진적인 도수 배열을 통해 하나의 렌즈로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까지 모두 볼 수 있으며, 개인의 눈 상태를 고려해 맞춤 제작되므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누진다초점렌즈는 사용자인 개인에게 최적화될 수 있도록 좌우 동공 간의 거리, 광학중심점 높이, 동공과 안경 프레임과의 거리, 경사각, 안면각 등 여라 가지 요소의 데이터를 종합해 맞춤형으로 제작이 되어야 한다.
검안 단계부터 렌즈 설계 방식까지 정밀한 가공이 이뤄져야만 주변부 울렁거림, 좁은 시야 범위, 왜곡현상 등의 부작용이 없고 적응기간 역시 짧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인체공학적인 개인맞춤형 내면 프리폼 기술을 적용해 정밀 가공된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으뜸플러스안경 성남을지대점 관계자는 “누진다초점렌즈는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라면서 “정확한 계측 하에 최적의 맞춤형 설계로 안정된 도수 변화를 구현함으로써 뚜렷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누진다초점렌즈 특가행사 중인 성남에 위치한 으뜸플러스안경은 건물 3층에 오픈해 임대료, 권리금 매장 운영 고정 비용을 최소화한 착한 안경점으로 공장 직거래와 대량구매 시스템을 통해 유통 마진 거품을 없애고 전제품을 할인된 도매가 수준으로 가맹점에 공급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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