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플러스안경 포항이동점 오픈…“가격은 낮추되, 검안은 줄이지 않는다”

포항 남구 이동 일대에 으뜸플러스안경 포항이동점이 신규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1층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이는 대신, 가격 경쟁력은 공장 직거래와 대량구매 시스템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다.

매장 측은 “입지나 인테리어가 아닌 유통 구조를 손봐 체감 결제 금액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거품을 제거한 합리적 가격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을 낮추는 ‘계산식’은 단순하다. 제조사·수입사와의 직거래로 중간 마진을 줄이고, 시즌별 대량구매로 원가를 안정화한다. 이 절감분을 판매가에서 직접 빼는 구조다. 매장은 주요 품목의 권장소비자가, 사양, 실제 결제 금액을 투명하게 안내해 소비자가 가격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가 정책이 품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검안–설계–피팅–사후관리로 이어지는 표준 프로세스를 내세운다. 세부 동공거리(PD), 착용 높이(OH), 프레임 안착각과 경사각, 시선 이동 습관과 작업 거리까지 반영해 렌즈를 설계하고, 수령 후에도 미세 피팅과 적응 케어를 반복한다. 누진다초점렌즈의 경우에는 초기 어지럼·왜곡을 줄이기 위한 시야 밸런싱과 근용부 폭 배분을 개별화한다. 매장 관계자는 “가격을 낮췄지, 검안 시간을 줄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제품 라인업은 일상·업무·야외 활동까지 폭넓다. 개인 완전 맞춤형 내면 프리폼 설계의 누진다초점 솔루션(예: SOLAR 등)부터, 실내·실외 자동 전환형 변색 렌즈, 자외선·청색광·근적외선 보호 코팅, 스포츠·드라이브용 선글라스 렌즈까지 용도별로 제안한다. 

브랜드 신뢰도도 강조한다. 업체는 방송 보도를 통해 ‘착한 가격·정직한 품질’ 콘셉트를 알린 바 있으며, 포항이동점 역시 동일한 서비스 표준을 적용한다. 매장은 수리·피팅·적응 상담 등 사후 서비스를 명시해 “싸게 샀지만 불편한 안경”이라는 전형적 실패를 피하도록 한다. 한편 포항이동점은 계절 수요에 맞춘 사계절 테마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선글라스·변색·근적외선 차단 등 야외 친화 사양을, 신학기·연말에는 학령기·업무용 수요 품목을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해 “언제 방문해도 합리적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물가가 일상이 된 시대, 필수재 소비에서 필요한 것은 화려한 볼거리가 아니라 설명 가능한 가격과 표준화된 전문성이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